몸에 멍이 잘 생기면 "이것"을 의심하세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단기간에 살을 빼고 싶어 한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체중을 대폭 감량하면 건강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를 오래가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살은 천천히 빼야 한다.

 

 

목차

• 몸에 멍이 잘 생기는 원인
• 예방 방법

 

 

몸에 멍이 잘 생기는 원인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면 면역력이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지방 조직에는 만성 염증을 관리하는 대식 세포 등 여러 면역 세포가 포진되어 있다. 지방 세포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함으로 몸의 항상성 유지를 하게 된다. 이에 지방이 급격하게 소실되면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 전에 없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 반응이 잘못된 신호를 남발하여 오히려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 직후에 생기기 쉬운 자가 면역 질환은 바로 두드러기와 아토피이다. 다이어트를 관두고 정상 체중을 회복하면 보통은 증상이 호전되지만, 낫지 않는다면 피부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원형 탈모가 생길 수 있고 갑자기 관절에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드물게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이 생기기도 한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이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해 파괴되면 혈소판이 감소하고 피부에 멍이 생기고, 극심한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예방 방법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다이어트는 천천히 해야 한다. 일주일에 1kg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식이 조절에 운동을 병행하며 천천히 살을 빼면 근육량이 늘고, 신진대사가 촉진돼 섭취 열량도 더 빨리 소모된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을 다 하는 것을 추천한다.